[경제][회계][금융] 금융리스 와 운용리스의 차이

금융리스와 운용리스의 차이 / lease /

리스

현재 '리스'(빌리는 것)는 회계에서 2가지로 처리하는 듯 하다.

1. 운용리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임대', '대여'이다. 돈을 주고 빌리는 것이라서, 모든 비용이 '리스비' 안에 들어가 있고, 이것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2. 금융리스: '할부' 같은 것이다. 다만 법적인 소유권만 할부가 끝나는 시점에 넘어온다. 

이해하기 쉬우려면, '운용리스' 는 '운용' 을 위해 '리스'를 한 것이고, '금융리스' 는 '금융', 즉 물건을 살 "돈", 을 리스하는 것이다.

'금융리스', '운용리스' 의 분류 방법

어떤 것은 '운용리스' 로 할 것인지 '금융리스' 로 할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리스' 계약을 보고 판단한다. 계약에 어떤어떤 항목이 있으면 '금융리스' 로 판단해야 한다고 회계에서 정해놓았다.

• 기초자산의 소유에 따른 위험과 보상의 대부분(substantially all)을 이전 하는지를 보고, '금융리스', '운용리스' 로 분류하게 된다.[ref. 1]

회계처리

그런데 보통 '운용리스' 는 리스로 사용된 비용이 모두 회계장부에서 '비용'으로 회계처리가 된다. 하지만 '금융리스' 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실제로 리스계약 체결시 '금융리스' 회계처리 조건을 피할 수 있도록 리스계약을 체결해서 모든 '리스' 계약을 '운용리스' 인 것처럼 회계처리를 하기도 한다.

쉽게말하면, '운용리스' 처리를 한 재무제표들은 조심히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부채'에 해당('금융리스') 하는 것을 잡지 않고, '비용' 만 처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이 좋을 수 밖에 없다.

• 손익계산서 [ref.2]
• 지급리스료가 감가상각비(영업비용)와 이자비용(영업외비용)으로 나눠진다.
• 이전에는 "영업비용"으로 처리
• 그래서 결론적으로 '영업비용' 은 감소하고, 이자비용은 증가하게 된다.

문제점

그런데 이렇게 되면, 회사의 재무제표 비교등을 할 때 혼란이 온다. 같은 항공회사인데도 어느 회사는 비행기를 '운용리스' 로 표시하고, 어떤 회사는 '금융리스' 로 표시했다면 이 두회사에 대한 비교가 정확히 되지 않게 된다.

2019년 부터는 모든 리스는 '금융리스'

그래서 2019년 부터는 이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모든 '리스'를 '금융리스' 로 처리하도록 KIFRS 가 변경되었다.

References

1. https://www.pwc.com/kr/ko/ifrs/in-brief_in-depth/in-depth_2016feb.pdf
2. [리스회계 변경-②] 재무제표 영향은 - 연합인포맥스,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