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서 재고자산 변동의 의미

비용 분류 / 재무제표 에서 판관비 / 제조원가와 매출원가의 차이 / 재고자산의 변동 비용 / 재고 자산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서 재고자산 변동

매출원가 vs 제조원가

말이 비슷하다. 하지만 풀어서 이야기하면 좀 더 명확하다. 매출원가는 매출이 일어난 상품에 대한 원가 이고, 제조원가는 만든 모든 상품에 대한 원가 이다.

예를 들어 100대를 만들었는데, 60대만 팔리면, 여기서 60대만 매출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매출원가는 60대에 대한 원가가 되고, 제조원가는 100대에 대한 원가가 된다.

비용의 성격별 분류

재무제표 주석 항목에 보면 "비용의 성격별 분류" 를 찾을 수 있다. 비용(매출원가 + 판과비) 내역을 항목별로 다시 적어놓은 표 이다.

  • '비용의 성격별 분류' = 매출원가 + 판관비
  • '비용 = 매출원가 + 판관비'

재고자산의 변동

'비용의 성격별 분류' 에 보면 "재고자산의 변동" 부분이 있다. 아래에는 항목이 "제품과 재공품의 변동" 이라고 되어 있다.

대한약품 2018년 3분기 재무제표 주석

이번 분기 제조원가

이번 분기에 제조한 모든 상품에 대한 제조원가는 아래 부분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추가로 '판관비' 도 들어가 있다.

참고로, 아래는 '비용'에 대한 표이기 때문에, (+) 값은 지출을 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매출원가"와 "재고자산의 변동"

위에서 이야기한 '제조원가' 는 생산을 한 상품들에 들어간 비용이다. 하지만 매출원가는 판매한 상품에 대한 원가만 잡으면 된다. 그래서 안팔린 상품, 즉 재고에 대한 비용을 빼야 한다. 그래서 '재고자산 의 변동' 을 빼주게 된다.

  • 매출원가 = 당기제품제조원가 + 기초재고 - 기말재고

예를 들면, 현재 분기를 3분기라고 하자.

  • 3분기초 에 가지고 있는 재고가 10개라고 하자.
  • 3분기에 만들어낸 상품 수가 100개
  • 3분기에 판매한 상품수가 70개

위의 경우에 '매출원가' 는 '70개의 상품에 대한 원가' 이다. 그러므로 '100개 상품에 대한 원가' 에서 '30 개에 대한 원가' 를 빼야 한다. 이 때는 '재고자산의 변동' 이 (-) 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보자.

  • 3분기초 에 가지고 있는 재고가 10개라고 하자.
  • 3분기에 만들어낸 상품 수가 100개
  • 3분기에 판매한 상품수가 105개

위의 경우 '매출원가' 는 '105개의 상품에 대한 원가' 이다. 그러므로 '100개 상품에 대한 원가' 만 가지고는 '매출원가' 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때는 이미 존재했던 재고의 원가도 가져오게 된다. 이 때는 당연히 '재고자산의 변동' 이 (+) 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 재고자산의 변동 (+) : 이번분기에 만든 것보다 더 많이 팔았다.
  • 재고자산의 변동 (-) : 이번분기에 만든 것을 다 못 팔았다.

"재고자산"과 "매출원가"

  • `매출원가 = 기초재고 + 당기제품제조원가 - 기말재고`
  • 기말에 제품재고를 늘리면
  • --> 매출원가가 그만큼 낮아진다.
  • --> 장부상 매출총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References

  1. '재고 자산의 변동'의 의미, 네이버블로그, 2018-05-04
  2. [특집] '이상한' 셀트리온 회계(上)...서정진 회장의 '주식 마법' 실체는? - 금융소비자뉴스, 2020-11-30
  3. 셀트리온 매출 급증, 어떻게 볼 것인가? > 뉴스 | DRCR 재무제표를 읽는 사람들, 2020-12-14

댓글

  1.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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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재무제표 보다가 비용인데 왜 이건 자꾸 마이너스 값이 들어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덕분에 잘 이해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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