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기 방법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기 방법들

투자금을 특정회사로 이동

옵티머스 펀드 자금의 대부분은 
  • 대부디케이에이엠씨: 2대주주 이씨가 대표
    • 무늬만 대부업체
    • 부동산 관련 업체로 자금을 내보냄.
      • "트러스트올" 이라는 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이 "트러스트올" 이 다른 부동산 회사에 넘겼다.
  • 씨피엔에스: 2대주주 이씨가 대표
  • 아트리파라다이스
  • 부띠크성지종합건설(엔드류종합건설의 후신)
  • 라피크: 2대주주 이씨가 대표
5개 비상장 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는데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ref. 5] 쉽게 이야기하면, 투자자에게 돈을 받아서 5개 비상장 업체로 돈을 넘겼다.

트러스트올

 성지건설의 최상위 지배기업
트러스트올,

2대주주 이모씨 에게 자금을 넘겨줌

옵티머스는 2대주주인 이모씨(45)가 2019년 1월 약 340억원에, 경기도 용인의 스포츠센터(아트리파라다이스)의 3층 ~7층을 매입했다. 이것을 1년 만인 올해 2월 약 410억원에 라피크가 매입해 준 것으로 확인[ref. 3]
라피크는 옵티머스자산운용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매입.
라피크는 스포츠센터를 매입후 담보대출을 받았다. 대구축산업협동조합, 안성농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9건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채권최고액 금액이 295억원이다.
금융기관은 보통 대출액의 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하기에 실제 대출금은 246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금액은 어디로 다시 흘러들어 갔는 지 알 수 없다.
  • 아트리파라다이스: 용인시 기흥구 주택·상가지구에 있는 지하3층, 지상 7층 건물의 스포츠센터.
  • 이것으로 이모씨는 71억 4500만원의 이익을 보게 됨.

옵티머스 2대주주 이씨

  • 옵티머스 2대주주
  • 옵티머스로부터 2000억원대 투자를 받은 비상장사 20여곳 가운데 절반 가량의 대표이사로 등재된 핵심 인물
  • 경남 밀양시의 폭력조직 일원이었던 남자.
  • 공갈·협박, 마약 등 전과 3범
  • 여러 회사의 대표
    • 대부업체인 대부디케이에이엠씨
    •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체인 씨피엔에스
    • 라피크
    • 트러스트올
    • MGB파트너스

라피크

  • 2020년 1월 자본금 255억원으로 설립된 회사
  • 대표이사가 이씨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2018년 성지건설 인수

사건구성

KCA 에서 돈을 받아서 '성지건설'을 인수하려고 했다. 그래서 일단 KCA 에서 돈을 받을 수 있게 위탁운영기관에 해당하는 운용사를 설립하고, KCA 기금담당자와 짜고, 일단 위탁운용기관이 됐다. 그리고 돈을 위탁했다.

그리고 난 후 성지건설의 '매출채권'을 담보로 '엠지비파트너스'에 대출을 해줬다.(사모사채를 샀다.) 그리고 '엠지비파트너스'가 이 돈을 이용해서 '성지건설'을 인수했다. 성지건설이 가지고 있는 돈을 다시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다.
엠지비파트너스의 각종 자금거래에 대한 보증을 위해 옵티머스자산운용에게 회사의 매출채권과 미청구공사·장래발생채권 자산 291억원을 담보로 제공했다.[ref. 1]
이부분은 ref.2 와 이야기가 좀 다른데, ref.2 에서는 성지건설의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그것을 담보로 엠지비파트너스의 사모사채를 샀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매출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줄 곳을 또 찾아야 한다. 그래서 ref.1 에서 이야기한 '성지건설'이 담보를 제공하고, 'MGB파트너스'가 대출을 받은 형식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성지건설 자금 횡령

성지건설의 자금을 관련회사에게 대여해 주고,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그리고 아예 회수도 하지 않았다. 그냥 돈을 넘겨준 것이다.[ref. 6]

기타 

부실채권 투자? [ref. 4]

  • 2018년 9월 SC제일은행에게서 서울마리나 대출채권43억원에 인수
  • 서울마리나 대출채권: 서울마리나가 2010년 12월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여의도 한강공원 요트마리나 조성및 운영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SC제일은행으로부터 2011년 빌린 자금 
  • 이 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기는 했지만, 서울마리나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자금 회수가 어려워 보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 이 채권과 관련해 여의도 한강변에 위치한 서울마리나 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동산은 2031년 서울시에 귀속되는 사업부동산 --> 담보 가치가 크지 않다.
  • 서울마리나 채권을 매입하기 사흘 전에 옵티머스자산운용의 2대주주인 이 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주식회사 옵티머스마리나가 설립됐다.
  • 옵티머스마리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펀드 사기 의혹을 받는 윤 모 변호사가 감사로 등재돼 있다.

옵티머스 주주

  • 양호: 현재 최대주주는 LA출신의 양호 전 나라은행장(14.8%)
    • 양 전 행장은 평소 가장 친분이 두터운 이헌재 전 부총리를 자문단으로 끌어들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혁진: 옵티머스는 전신 에스크를 세운 이혁진 전 대표
    • 지난 2012년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 전략 공천을 서울 서초에 출마 --> 낙선
    • 18대 대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금융정책특보를 지냈다.

옵티머스자문단

  •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 : 노무현정부에서 경제부총리(1대 금융감독원 원장·8대 증권감독원 원장·18대 은행감독원 원장)
  •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 채동욱 전 검찰총장


Reference

  1. MGB파트너스, 성지건설에 유상증자 '가장납입' 의혹 - 중앙일보, 2018-09-19
  2. 옵티머스 3년 전에도 정부 기금으로 펀드 사기…정부·검찰은 방치 | 한경닷컴
  3. [단독]옵티머스, 조폭 출신 2대주주 건물 70억 웃돈 주고 사줬다 - 머니투데이 뉴스
  4. [단독] 옵티머스 사실상 부도기업 채권도 매수 - 매일경제, 2020-07-10 
  5. 라임사건 판박이 옵티머스 펀드 사기사건 이헌재, 채동욱, 문재인 핵심금융인사까지 줄줄이 가담 – sundayjournalusa, 2020-06-25
  6. 옵티머스의 수상한 '자금 순환 고리'…최소 100억 새나갔다 - 머니투데이 뉴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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