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음과 투자
책 소음과 투자 기자들은 내게 성공 투자의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 종종 묻는다. 첨단 투자 기법을 설명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나는 월스트리트 대형 금음 기관에 소속된 계량분석가이니,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내 대답은 항상 똑같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이라고 말이다. 그때마다 그들은 농담하지말고 진지하게 말해 달라고 다시 요청한다. 그들을 놀리는 것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다시 물어도 내 대답은 똑같다. 분산투자는 위협을 줄이는 수단이지, 수익을 높이는 방법은 아니다. 편안한 밤잠을 원한다면 분산투자를 선택해야 한다. 반면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투자 기간에 내해서도 논의하고 있다. 시장의 소음을 걸러내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투자 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장기 투자 야말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장기 투자를 무시한다. 은퇴 날짜가 많이 남은 사람일수록 노후 대비 투자 기간을 최대한 늘려아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반면 부채의 만기는 길어지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나쁜 기업에서 좋은 주식이 나오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대개 나쁜 기업에 투자하기를 두 려워한다. 그 기업의 편더멘털이 개선되어도 사실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들은 흔히 나쁜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바뀌었다는 월스트리트의 컨센서스가 나온 뒤에야 그 기업에 관심을 보인다. me : 리포트가 나오기전에 좋아질 기업을 찾으려면 그 기업이 나쁠때 사이클을 보고 사야한다. 이런 이야기인가. 1. 소음이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혼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최신 정보일수록 더 나은 정보라고 혼동하는 것이다. 정보가 시의적절하다고 해서 정보의 질이 높은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질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