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TRS 총수익 스왑이란?
총수익스왑 / 총수익 스와프 / Total Return Swap
당연히 이 주식, 채권등에서 발생하는 이득이나 손해는 사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지게 된다.
TRS, 총수익 스왑
TRS 는 말이 어렵게 보이긴 하지만, 그냥 누가 대신 사주는 것이다. 내(TRS 서비스 수취자)가 주식이나 채권등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그냥 대리자(TRS 서비스 지급자)에게 대신 사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그럼 대리자가 대신 사준다. 대신 대리자가 그 주식, 채권등을 살 때 산 돈에 대해 발생하는 이자에 해당하는 값을 지불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약정이자" 가 되는데 보통 Libor 금리에 어느정도 이자를 추가해서 주게 된다.당연히 이 주식, 채권등에서 발생하는 이득이나 손해는 사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지게 된다.
일반투자자는 헤지목적으로만 가능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전문투자자가 아니라 일반투자자의 경우 TRS와 같은 장외파생상품은 헤지 목적(hedge)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특징
주식 소유권은 대리자(TRS 지급자)가 갖고 있게되지만, 평가이익과 손실은 여전히 이전 소유자가 보유하고 있어 파킹(parking) 목적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TRS 레버리지, 담보비율[ref. 7]
- 현행 자본시장법상 TRS 계약을 통해 일으킬 수 있는 레버리지 한도는 400%
- 증권사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200% 안팎을 허용 / 담보비율은 50~70%로 적용
- 담보비율 100% : 매입하려는 채권등이 100억이다라고 하면, 매입한 채권을 100% 담보로 잡겠다. 이러면, 문제가 있을 때 매입한 채권의 100%를 팔 수 있다.
- 담보가치가 하락
- 증권사가 가진 담보의 가치가 하락
- 증권사는 추가 담보를 요청
- ref. 6의 경우, 담보비율 50% 인 상황인데, 담보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다른 담보를 더 잡던지, 빌린 돈의 일정부분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 그런데 돈을 받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증권사는 자산운용사에게 담보비율을 높이라고 요청한 것이다.
- 하지만 증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담보비율100% 가 되도, 증권사는 돈을 떼일 수 있다. 그래서 이때는 "TRS 기한 전 조기종료" 를 하는 시점에 반대매매를 하기 시작한다.
- TRS 증권사가 TRS를 조기 종결을 하지 않는 경우, 스왑거래기본계약서에 따라 미지급담보금액에 고율의 지연이자 등이 발생
예시[ref. 5, 6]
- 자산운용사가 증권사와 담보비율이 50%인 TRS 계약을 맺었다면
- (자산운용사 <---TRS(담보비율 50%)----> 증권사)
- 1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매입시, 자산운용사는 10억 50% 인 5억을 계좌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이 경우 10억원에 대해 발생하는 수익은 운용사가 가져간다.
- 하지만, 펀드 명의자는 TRS 증권사다.
- 계약상 자산 처분 시 일반 투자자보다 선순위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ref. 8]
- 담보가치 하락
- 증권사는 처음에 담보의 가치를 10억으로 보고, 이의 50%에 해당하는 5억이 자산운용사 계좌에 있으면 OK 했다..
- 하지만 담보가치가 하락하면, 증권사는 자신들이 담보로 갖은 5억원에서 4억원만 담보로 잡고, 나머지 1억은 자산운영사가 가져가 버리게 된다. 그래서 증권사는 자산운용사에게 담보비율을 높이라고 이야기 하게 된다.
- 이것은 담보비율 50% 가 지켜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증권사는 5억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담보비율을 놔두게 되면, 자신들이 돈을 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Reference
- 공정위 처분 명령따라 강화된 순환출자 해소, 매일경제
- 총수익 스와프란?
- 금융연수원 웹진
- [마켓인사이트] TRS 거래 논란에 휩싸인 '배틀그라운드' 블루홀, 2018-07-16
- '영업정지 위기' 한투…발행어음 첫 제재에 증권가 촉각 - 머니투데이 뉴스, 2019-01-09
- [단독]라임운용, 금감원에 '상각 때 문제점' 문건 보냈다 - 중앙일보. 2020-01-06
- 갈수록 꼬이는 라임…유동성 옥죄는 TRS 담보비율 - 머니투데이 뉴스, 2020-01-05
- 드러난 라임 손실률…고심 중인 증권사 CEO들 - 머니투데이 뉴스, 20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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