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repo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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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 란
repo 는 Repurchase Agreement 의 약자라고 한다. 왜 약자인데, repa 가 아니라 repo 인지는 모르겠다.
repo 는 그래서 뜻을 해석하면 “재매입 동의” 라고 보면 된다. repo 는 ‘채권’ 에 대한 이야기니, “채권 재매입 동의”라고 보면 된다.
내가 채권을 ‘매도’한다고 할 때 이 채권을 사려는 사람한테 ’내가 일정기간 후에 다시 이 채권을 사갈께’ 라고 하고 채권을 파는 것이다. 일정의 ‘풋옵션’(팔수있는 권리) 처럼 보인다.
채권을 팔게 되면, 사는 사람(매수자)은 파는 사람(매도자)에게 ‘돈’을 주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돈을 주고 이 채권을 가져오게 된다. 즉, 이름이나 모양새는 조금 다르지만, 이것은 ’채권 담보 대출’ 과 비슷하다.
‘대출’ 이니 당연히 ‘대출이자’ 가 발생한다. 다만 이 이자를 매달내는 것은 아니고, ‘채권’을 다시 매입해 오는 시점에 ’repo 이자율’ 을 반영해서 그 가격만큼 더 비싸게 사오는 것으로 대가를 지불한다.
다만 여기에 변수가 하나 있는데, 현재의 ’채권가격’을 반영한다.(풋옵션 처럼) 그래서 다시 사오려고 할때 채권가격이 하락했다면, 하락한 가격에 ’repo 이자율’을 반영해서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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