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워렌버핏의 주주이익


버핏의 주주이익

워렌버핏(Warren Buffett) 이 이야기하는 주주이익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버핏은 주주이익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주주이익 = 순이익+감가상각비-자본지출 및 운전자금 소요액
  • 주주이익 = 순이익 + 유형자산 상각액 + 감모액 + 무형자산 상각액 - 자본적 지출 - 추가 운전자본 
  • 당기순이익(a) + 감가상각, 감모상각, 상각비용, 기타 회사 항목 중 비현금비용(b) - 공장설비와 장비 등에 대한 연간 자본적 지출액(장기 경쟁력과 판매량 유지에 필요한 금액)의 평균[ref.4]
    (기업의 경쟁력과 판매량 유지에 추가 운전자본이 필요하다면 이 금액도 (c) 에 포함해야 한다. 그러나 판매량이 바뀌지 않는다면 후입선출법을 따르는 기업은 대개 추가 운전자본이 필요 없다.)

이것은 실제로 기업이 가진 현금중에 현재 영업하는 데 필요한 돈이랑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하는 돈 이외에 남는 돈이라 보면 될 듯 하다.

이제 각 부분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세후 순이익 + 감가상각비

세후 순이익을 산출할 때는 감가상각비를 비용으로 처리한 후에 순이익이 산출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현금이 어디로 나가지 않는다. 그저 장부상 비용으로 처리할 뿐이다. 그래서 감가상각비를 순이익에 더해주는 것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순 현금을 표시해주는 것이라 보면 된다.

대략적인 계산을 위해서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으로 계산해도 될 듯 하다.

운전자금(working capital)

운전자금과 운전자본은 같은 것인데, ref. 1 에서 나눠놓았다. 이것은 아무래도 개인적인 정의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일단 여기서는 둘다 working capital (또는 working capital fund) 라는 용어로 같은 뜻으로 이야기 하겠다.


"영업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돈. 그러니까 이정도 돈은 있어야 기업이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보통 1년을 주기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공장을 돌리는데 사람이 필요한데 적어도 이사람에게 줄 연봉은 가지고 있어야 이 공장을 1년간 돌릴 수 있다면 이 1년치 연봉이 운전자금에 포함되는 것이다.

기업이 '받을 돈(매출채권)' 정도로 외상을 줘야 하고, '갚을 돈(매입채무)' 정도는 외상할 수 있으니 '매출채권 - 매입채무' 정도의 돈을 갖고 있으면 되고, 물건또는 원료등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 장사를 할 수 있으니, 그 물건, 재료값 정도의 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딱 이정도가 '운전 자금' 이라고 보면 되겠다.

결국 기업이 외상을 얼마나 줘야 하는가에 달려있다. 기업이 외상을 주는 것보다 외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면 기업은 "재고자산정도의 돈"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기업이 외상을 받는 것보다 외상을 더 많이 줘야 한다면, 기업은 "재고자산정도의 돈"과 "외상을 줄 정도의 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운전자본 = 유동자산 
  • or
  • 순운전자본 = 유동자산 - 유동부채
좀 더 간략(?) 하게 계산하는 방법으로 ref. 1 에서는 아래 방법은 이야기한다.
  • 운전자금 = (매출채권 - 매입채무)+ 재고자산
개인적으로는 아래가 보수적인 계산을 위해 낫다고 여긴다.
  • 운전자금 = 매출채권 + 재고자산 + 고정자산



유동자산과 운전자금

유동자산은 현금화되기 쉬운 자산들인데, 이 자산들을 기업이 영업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현금같은 것을 기업이 들고 있지만 이게 그냥 추가로 들어온 돈이라 이 돈이 없어도 영업하는데에 지장이 없을 수 있다.

이런 유동자산중에서 기업이 영업하는 것과 관련성이 큰 것이 2가지 인데,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인 것이다. 그래서 '운전자금'에 들어가는 것은 '유동자산'(working fund) 중에 아래 두가지 인 것이다.
  1. 매출채권
  2. 재고자산


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 CAPEX) 

자본적 지출은 "유형자산"을 취득할 때 "쓰인 현금", 또는 갖고있는 유형자산을 팔아서 "얻은 현금". 등 유형자산의 취득 및 처분과 관계된 현금지출이다.

그런데 모든 유형자산을 이야기한다보다는 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유형자산, 즉 흔히 설비를 이야기 한다.

그러니 쉽게 이야기 하면, "설비에 쓰는 돈(설비투자비)"인 것이다.



Reference

  1. Only do what only you can do!!: 운전자금이란?
  2. 가치투자 따라하기(워렌 버핏편) - 부국증권
  3. Accounts receivable, business - Working Capital Analysis
  4. <책>워렌버핏의 주주서한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경제] 유치원비 확인 방법

[경제]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서 재고자산 변동의 의미

[경제][용어] CP 와 회사채의 차이 그리고 전기단기사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