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PL, 무수익여신

무수익여신(Non Performing Loan) / 고정이하 무수익여신 / 부실채권(NPL), 미회수채권 / 채권 가격 / 원금의 몇배/ 비율 /

NPL, 무수익여신

무수익여신은 “부실채권”이라고도 부르고, “미회수채권”이라고도 부른다. 결국 글자의미 그대로 수익이 없는 대출(loan) 인 것이다.

은행에서는 대출금을 건전성에 따라 분류 해 놓는다.
  1. 정상 : 여신 대비 충당금 비율 0.85% 이상 [ref.6]
  2. 요주의 : 1개월 이상 이자연체 / 충당금을 7%이상
  3. 고정 : 3개월 이상 이자연체 / 담보 있음 / 충당금을 20%이상
  4. 회수의문 : 3개월 이상 이자연체 / 담보 없음 / 충당금을 50% 이상
  5. 추정손실 : 6개월 이상 이자연체 / 회수가 불가능 / 충당금을 대출금액만큼(100%)
이중에 고정과 고정보다 낮은 건전성을 가진 녀석들을 통틀어 “고정이하 여신”이라고 부른다. 즉,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의 건전성을 가진 녀석들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통 “고정이하 여신”이라 함은 3개월 이상의 연체를 이야기하게 된다.

참고로, 저축은행은 기준이 달랐다.[ref. 13] 하지만 2016년 11월에 금융위가 강화시킴[ref. 13]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을 파는 이유

부실대출이 생기면, 일단 대출금을 다시 회수할 수 없어서 손해가 생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은행은 충당금 적립을 해야 한다. 그래서 결국 은행은 부담이 2배가 된다. 이렇게 2중으로 자금을 부담해야 하는 점을 없애기 위해 은행은 6개월 이상 되는 부실여신 전액을 임시로 손실금으로 회계처리를 한다. 그러면, 부실대출이 아니라 단순히 손실금이기 때문에 은행은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것에 더해 은행은 부실채권 비율의 상한선이 있다. 이 부실채권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 부실채권을 팔아서 현금화를 시도하기도 한다.[ref. 3]

추가로 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다.[ref. 14]

부실채권(NPL) 투자사업

일반적으로, 은행권 부실채권(NPL) 공개매각 입찰에 참여하여 낙찰받은 경우,

자산매수자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자산유동화법)」에 의한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하여 은행(자산보유자)으로부터 대상자산을 SPC에 양도하게 한다.

그리고 SPC가 부실채권(NPL)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사채를 인수ㆍ투자 후, 투자금 회수

투자금 회수는
  • 유동화 사채의 원리금 수취
  • 출자지분에 대한 청산
  • 배당금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당사((주)화인파트너스)는 부실채권(NPL) 투자와 관련하여 부실채권의 평가(Valuation)를 통한 자산매입 및 자본투자를 담당하고, (주)화인자산관리는 인력운용회사로서 위탁받은 부실채권 등 자산에 대한 회수 등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더불어 유동화전문회사가 발행하는 선ㆍ중ㆍ후순위 유동화사채를 직접 인수 및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채권추심회사에 부실채권 판매

은행이 “추정손실”로 분류된 부실채권을 손실금으로 처리했으니, 이 녀석은 어차피 손해로 회계처리가 된 상태이다. 이 상황에서 은행은 부실채권을 채권추심회사공개입찰 방식으로 팔아 현금을 챙긴다. 이렇게 판 부실채권은 보통 원금의 약 3% 정도의 가격에 팔린다.
  • NPL 의 가격은 추심해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
  •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가격은 2017년 까지는 보통 원가의 14~15%, 17~20%.[ref. 14]
  • 2019년, 연체금리가 낮아져서 기존의 채권추심에 집중하는 대부업이 많아서 원가의 19~20%, 25~27% 까지 상승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의 근저당권 유동화

대출이 부실화할 경우에 대비, 담보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데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금융권은 이 저당권을 유동화해서 현금화해야 한다.

이렇게 발생한 부실채권 매물은 국내외 은행 등 금융회사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자금을 모은 다음 공개입찰에을 참여하여 시세보다 값싸게 낙찰 받는다.

그리고 자산매수자가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자산유동화법)」에 의한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설립하여 은행(자산보유자)으로부터 대상자산을 SPC에 양도하게 한다.[ref. 11]

채권금액이 큰 경우에는 직접관리하고, 중소규모의 채권은 자산관리회사(Asset Management Company: AMC)에 위탁한다.

직접관리를 하는 경우에 “자산관리자(servicer)”[ref. 12], “업무 수탁자” 를 이용하고, 위탁수수료를 지급한다.

이런 SPC 는
  • 연합자산관리(유암코)
  • 대신F&I (우리F&I)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 저축은행
  • KB자산운용
  • 마이애셋자산운용
  • 유진자산운용
  • 파인트리자산운용
  • 교보악사자산운용
  • 이지스자산운용 : 최근(2016년 8월) NPL운용본부를 신설한 [ref. 8]
  • 하나자산운용 : 2016년 5월 NPL운용팀을 새로 꾸렸다[ref. 8]
  • BNK자산운용 : NPL 인수팀을 꾸려 2016년 내 NPL 투자에 나설 계획[ref. 8]
  • OK저축은행 : 2015년 NH농협은행의 NPL을 인수하면서 처음으로 NPL 인수에 성공
  • 사이러스캐피털 : 2015년 KDB산업은행 NPL을 인수
  • 우리종합금융: 2015년 대체투자단을 신설해 IBK기업은행의 NPL을 인수
  • 하나F&I(구 외환F&I) :
  • 2013년 말 NPL 투자회사로 업종을 전환
  • 2014년부터 본격적인 투자
  • 신한금융투자 : 주요 은행의 NPL 경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 한미금융그룹 : 한미F&I를 중심으로 NPL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NPL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 이유
2009년 국민연금이 대체 투자의 일환으로 NPL 투자를 결정[ref. 9] –>
NPL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 우리F&I, 유진자산운용 컨소시엄
  • 파인트리자산운용

AMC 자산관리 회사

AMC는 위탁 받은 자산을 전담 자산관리사(Asset Manager: AM, 수탁관리사)에게 분배하여
  • 경매
  • 추심
  • 재매각
  • 인수합병(M&A)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회수한다.
자산관리는 투자자에게 위탁받은 부실채권을 직접 회수하거나 개인 또는 법인 투자자에게 채권을 재매각하는 제반 업무를 뜻한다.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 근저당권 유동화
from : ref. 11

IFRS 도입 , 2011년

IFRS 도입 이후 NPL, ABS까지 모조리 은행 부채로 떠안게 되면서 부실채권 직매각 규모가 급증.

은행권의 부실채권 매각 규모
  • IFRS 도입 이전 : 2조~3조원
  • 2011년 이후 : 5조~6조원
기존의 금융회사들은 부실채권을 숨기기 위해 NPL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2016년 7월 25일 시행된 대부업법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대부업법’에 의해 NPL을 매입할 수 있는 주체가 제한
  • 매입가능
  • 금융회사
  • 대부업자
  • 공공기관
  • 매입 불가능 업체
  • 개인 투자자
  • 금융위원회 미등록 개인 대부업자
  • 자산 관리 회사
개인 투자자나 금융위원회 미등록 개인 대부업자, 자산 관리 회사 등에 NPL을 양도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ref. 7]

See Also

  1. [경제] NPL 에서 회수율이란

References

  1. NPL 이란, 2012. 7월. 16
  2. “부실채권(NPL) 돈 된다”.. 경매파생시장 ‘인기’, 황준호. 2012. 1월. 25, 아시아경제
  3. NPL 부실채권, 대체 무엇인가?, 2012. 7월 11
  4. ‘NPL’이 뭐길래?…죽음부른 40억 투자사기의 결말 건대 교육원 강사 수강생에 ‘투자금’ 모집 뒤 잠적…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3.11.11
  5. 부실채권(NPL)은 ‘대체투자의 꽃’이다, 이코노미조선, 2013.11.06 14:28
  6. 은행권 ‘충당금 일단 쌓자’…’구조조정 긴장모드’, 2016.04.26
  7. NPL 학원 ‘썰렁’…펀드 투자로 중심 이동, 2016-08-17
  8. [커버스토리] ‘돈 되는 부실채권’ 15년 만의 최대…잘 고르면 연 3~10% 수익 ‘거뜬’, 2016-08-17
  9. ‘기업 구조조정 급물살’ NPL 큰 장 선다, 2016-08-17
  10. P2P, 엔젤투자, 레버리지, 부동산NPL-위험하고 달콤한 투자 : 한국금융신문, 2015-11-03
  11. [화인파트너스] 투자설명서, KIND
  12. NPL 부실채권 총정리 - 한국부동산신문-, 2014-11-20
  13. 저축은행 건전성 규제, 시중은행 수준으로 강화 :: 매일경제 뉴스, 2016-11-29
  14. 채권추심 열풍에 부실채권 가격 ‘껑충’…웃는 대형저축은행 - 머니투데이 뉴스,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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