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LB / ELS 에 관한 설명

elb / 원금보장형 els


ELB / ELS

“채권+ 옵션,선물” 에 투자 하는 것이다. 옵션, 선물에 투자해서 채권이익률 이상을 얻으려는 것이다.

ELB

ELB 는 Equity-Linked Bonds 이다. 이녀석은 ref. 2 에 따르면 2013년 8월 29일에 개정된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금보장형 ELS" 가 파생결합사채로 분류되어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한다.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증권이 아닌 "채권"으로 분류된 것이라고 한다.



ELS 는 원금보장형인 경우 기본적으로 모여진 돈을 가지고 채권을 산다. 그리고 이 채권의 이자율을 보고 고수익 상품에 투자 할 수 있는 자금을 정하게 되고, 이 자금을 가지고 옵션이나 선물 등에 투자해서 채권이상의 수익을 내는 구조 이다.

원금비보장형의 경우는 모여진돈(원금)을 전부 채권에 넣는 것이 아니라, 고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모여진 돈의 일부는 채권에 넣고, 나머지 일부와 채권의 수익률 정도의 자금을 다시 옵션이나 선물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 채권: ELS 는 모여진 돈의 일부는 채권에 넣고,
  • 옵션이나 선물에 투자: 나머지 일부 + 채권의 수익률 정도의 자금





ELS 의 이익금에 대한 세금

ELS 에서 얘기하는 기준가격에는 운용, 판매수수료는 들어가 있다. 하지만, 환매수수료(중도환매수수료)와 세금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중도환매를 고려하지 않는다 해도 세금은 고려를 해야 할 것이다.
배당소득으로 간주해서 세금을 물게 되어 있다. 그래서 배당소득세와 주민세를 내야 한다.
배당소득세(15%) + 주민세(1.5%) = 16.5%
그래서 위와같이 16.5 % 의 세금을 떼고 이익금을 받게 된다.

손실 위험

ELS 는 기본적으로 주가가 오를 것을 간주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경우에는 ELS 투자자가 고스란히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

ELS 는 구조에 따라 기초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아도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주식(손절매, 물타기등)보다는 좋은 조건이 아니다.  그리고 다시 기다려서 주가가 오르는 경우에도 ELS의 환급일이 되어버리면 원급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손실만 보고 ELS를 나와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손실유형('원금보장형, 원금비보장형'), 다양한 만기설정, 다양한 기간별 ELS 투자 를 하는 것이 좋다.

ELS 와 변동성

ELS 는 주가의 방향과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성이 중요하다.

기초자산의 수가 적을 수록

기초자산에 대한 평가로 상환을 해 주기 때문에 기초자산에 대한 생각을 잘 해야 한다. 근데 이 기초자산이 2개 이상일 때는 대부분 ELS의 조건이 "모든 기초자산이 정해진 조건을 만족해야" 라는 단서가 붙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2개 이상의 기초자산은 같은 성격을 갖는 것이 좋다.

변동성이 적을 수록

그리고 기초자산 자체의 변동성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 과거에 반토막이 난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 해 봐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변동성이 큰 기초자산은 그만큼 위험요소도 크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자

만기시 상승률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현재의 상승률보다 향후의 상승률이 중요한 까닭이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

ELS 상품설명에서 수익률이란

ELS 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수익률은 "연간수익률"을 말한다.

조정, 하락장에서 강하다

시장분기점일 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품으로 보는 것이 좋다. 조정장일 때 ELS는 그 투자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다. 조정, 하락장일 때 ELS의 경제학이 더 빛을 발한다.
  • 2020년 2월말 기준 ELS 미상환잔고는 46조6360억원
  • 코스피, S&P500, 유로스탁스50 등 주요 지수가 기초자산인 지수연동형 ELS는 약 30조원 수준.

2020년 기준, ELS발행 규모가 큰 증권사

  • 삼성증권
  • 한국투자증권
  • 미래에셋대우

ELS 헤지(hedge)

  • 증권사들은 ELS 발행 시 선물을 기반 헤지
    • 해외금융사를 통한 ‘백투백’ 방식
    • 자체 헤지
      • 자체 헤지 방식을 사용할 경우 마진콜 요구 등에 직접 대응.
      • 마진콜은 달러로 지급

증시 하락에 따른 마진콜

  • 지난주(2020-03-09~2020-03-13) ELS 발행 증권사들이 많은 마진콜이 들어왔다. 
  •  --> 최근 글로벌 증시에 한꺼번에 추락 
  •  --> 담보가치가 하락 
  •  --> 담보유지비율을 맞추기 위한 추가 증거금 납부(마진콜) 요구

마진콜 발생시

  • 증권사들이 보유중인 현금성자산을 통해 추가 증거금을 납부
  • 마진콜로 빠져나간 현금성 자산을 채운다.
    • 보유하고 있던 채권(CP, 전자단기사채 등)을 시장에 내다판다.

See Also

  1. 옵션 없이도 이해하는 항셍H ELS 사태,  2016년 1월 25일
  2. [경제][금융] 금융기관 간 초단기자금 거래시장 규제,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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