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퍼시스 그룹 승계 방법
손희령 / 손태희 / 손동창 지분 / 퍼시스 그룹 지분 구조
퍼시스 그룹의 2가지 순환출자구조
- 손 회장→시디즈→퍼시스
- 손 부사장(손회장 아들)→일룸→팀스
아래처럼 이름이 바꼈다.
퍼시스 그룹이 시디즈를 상속한 방법
시디즈를 직접적으로 '손태희' 에게 넘겨주기 힘들어서, '팀스' 를 이용했다.- 일단 팀스를 '손태희' 에게 넘겨주고,
- 이 '팀스' 가 '시디즈' 의 핵심업무를 325억원에 매입한다.
- 그리고 이 '팀스' 의 이름을 '시디즈' 로 변경한다.(시디즈에서 이름도 '팀스'에게 팔았다.)
팀스
- 퍼시스에서 인적분할하며 코스닥에 상장한 교육용 가구 업체
- 2012년 5월 국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매출이 70%가량 주는 등 타격.
- 2013년부터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
- 2016년 사업보고서 기준 전체 임직원은 11명인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4명과 관리사무 4명을 제외하면 생산직이 2명에 불과.
- 이는 회사가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뜻
- 최대주주 입장에선 반대로 사업부 정리를 포함한 신규사업 추진, M&A, 지분매각 등 회사를 활용할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한다.
팀스를 일룸으로 싸게 넘김
현재 "팀스" 를 원래 시디즈가 가지고 있었는데,- 시디즈는 2016년 일룸 지분 45.84%를 이익소각: 이래야 일룸이 주식을 조금만 사도 '팀스'를 전부 가져갈 수 있으니까.[ref. 2]
- 이것을 일룸에 싼값에 넘겼다.(지분 40.58%를 일룸에 매각)
- 팀스 주식 이동 : 시디즈 --> 일룸
- 당시 시디즈가 일룸에 매각한 팀스 지분은 장외에서 3만원을 호가했지만 실제 매각가는 1만8400원
이것은 결과적으로 손태희 부회장에게 "팀스주식"를 싸게 넘긴 꼴이다.
나중에 주식 스왑등을 통해 "일룸"과 "팀스" 를 합병하게 되면, 완전하게 "팀스" 라는 회사를 저렴하게 손태희 부회장에게 이전한 꼴이 된다.
팀스를 시디즈로 변경함
- 시디즈 영업의 핵심인 의자제조와 유통부문을 325억원에 팀스에 매각.
- 시디즈라는 이름을 팀스에 주고 퍼시스홀딩스로 변경
References
- 퍼시스, 자회사 밀어주기…2세 승계 꼼수 눈총 - 머니투데이 뉴스, 2017.04.21 04:30
- '꼼수승계 논란' 퍼시스, 2세 후계구도 완성 눈앞 - 머니투데이 뉴스, 2019-12-30
댓글
댓글 쓰기